제주관광협회, 일본 방문해 침체된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분투

제주도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 이하 관광협회)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일본 관광객 및 동호인 등을 제주관광객으로 유치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 자매단체인 와카야마현 아리타시관광협회와 협력해 제주관광 마케팅도 전개했고, 시장 및 시의회 의장 등과 간담회도 열었다.

관광협회는 지난 12일, 아리타시 마쯔겐 아리타 구장에서 개최된 제9회 아리타시미캉카이도마라톤대회(有田市蜜柑海道マラソン大會)에 참가했다. 이들은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제주관광 상품 홍보부스를 운영했고, 제주 홍보용 등 배너를 착용해 현장 로드홍보를 펼쳤다.

특히, 대표선수로 참가한 권순희 선수는 10km 마라톤 여자부 전체1위, 강한종 선수는 10km 마라톤 남자부 40대 3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선수들은 좋은 성적을 거두며 참가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레저‧스포츠를 제주관광에 연계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는 평이다.

아울러 아리타시 시장(모치즈키 요시오)을 비롯한 시의회 의장(후쿠나가 히로쯔구) 등 주요 인사들과의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역이 마라톤을 통해 교류를 활성화하고, 관광의 질적 성장을 위한 전략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올해 5월 21일에 개최되는 제22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에 일본인 참가자를 유치하고, 침체된 방한시장 회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우호교류 단체와의 지속적인 스포츠 교류 확대 및 협력 비즈니스 마케팅 전개로 지역 간 관광발전과 질적 성장을 구축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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