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번째 주민 이기석씨 초청 기념식 가져

대천동은 21일 1만번째로 전입신고한 이기석씨 가족을 초청해 기념식을 가졌다.

대천동(동장 원찬영)이 인구 1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말 8980명이었던 대천동 인구는 지난 13일 1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20일 기준 1만230명에 이르는 등 40여 일만에 1250명이 증가했다.

강정택지개발지구 내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서 인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강정택지개발지구 내에는 강정상록, 중흥S클래스, 골드클래스, 서귀포강정LH 등 5개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해 절반에 못미치는 44%가 입주를 마쳤다. 또한 유승한내들이 3월부터 입주가 예정돼 있어 앞으로 인구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기준 이들 아파트에 입주한 인원은 2223명이다.

이기석씨 가족이 기념 식수목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천동은 21일 오전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인구 1만명 돌파 기념식을 가졌다. 1만번째 입주민은 경기도 광주시에서 온 이기석(36)씨 가족이다.

이기석씨는 부인과 돌 지난 자녀와 함께 아이의 미래를 위해 이곳을 선택했다. 여행으로 제주도에 와본 적이 있다는 이기석씨는 “제주에 아무 연고도 없지만 자연 환경이 너무 좋아서 아이와 행복하게 살고 싶어 오게됐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기석씨 가족에게 기념품 및 꽃다발 전달과 함께 주민센터 앞마당에 1만명 돌파 기념 식수를 했다.

원찬영 대천동장은 “인구 유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가고 싶은 곳, 살고 싶은 곳 대천동을 만들기 위해 주민센터 전 직원이 한 마음이 되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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