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개관 이후 소암 현중화의 작품세계를 알리고 서예문화 대중화에 노력을 기울이는 소암기념관은 지역사회 및 시민들과 직접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전시 외에도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 첫 프로그램으로 지난 2월 11일, <리듬의 아름다움과 구성미: 소암과 소전 서예미학 비교>(서울 예술의전당 이동국 서예부장) 강연에서 글자 형태의 자유로움을 통한 표현을 소암과 소전의 작품에서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강좌를 시작으로 소암기념관에서는 다양한 강좌를 준비하고 있다. 서예와 전각 강좌가 3월부터 5월까지 매주 토요일 마련된다.

또한, 여름방학 기간 중에는 청소년들을 위해 한자와 다도를 통한 예절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상형글자를 통한 한자교육(서예교육도 병행)과 다도교육은 옛 문화를 체험해 보는 시간으로 선비들의 학습방법, 정신수양법 등을 통해 바른 생각과 바른 몸가짐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고 배워보는 시간으로 진행한다.

현재 소암기념관은 상반기(실기) 교육프로그램으로 서예와 전각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귀포시청과 소암기념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되며, 신청은 소암기념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팩스(064-733-6336)로 하면 된다. 강좌는 모두 무료이다.

※ 소암기념관 현재전시 안내

○ 전 시 명 : <소전 손재형: 관산청천(觀山聽泉)>

○ 전시시간 : 2016. 12. 23 – 2017 . 3. 5

○ 관람시간 : 09:00 ~ 18:00 (마감시간 30분전까지 입장)

○ 휴 관 일 : 매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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