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에 위탁, 1년 교육 후 선진기술 전파

농협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고병기)는 감귤전문지도사 육성을 위해 제주농업기술원(원장 강성근)에 위탁교육을 추진한다. 감귤농가에 선진 영농기술을 전수해 고품질 감귤 생산이 가능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함이다.

지난해 시범적으로 10명의 감귤전문지도사 교육을 위탁한 바 있다. 금년에는 14개 농협 18명(작년 10명 포함)을 집중 양성한다.

수강생들은 23일, 농업기술원 세미나실에서 개강식에 참석한 이후, 앞으로 1년 과정의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교육내용으로는 감귤재배기술 관련 기본교육(작물 생리, 토양, 비료,병해충, 농약관리 등), 감귤 분야별 핵심 전문기술 교육(정지전정기술, 고품질 감귤 생산기술, 생육기, 성숙기 관리기술, 수확 후 관리기술 등) 등 고품질감귤 생산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들이다.

교육 수료자는 농협지역본부장, 농업기술원장 공동 명의 교육 수료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료 이후에도 실질적인 기술 지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또, 감귤전문지도사는 농업인 조합원을 대상으로 기술을 전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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