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어선 항행 및 어로작업 자동화와 어업경영비 절감 도모를 위해 어선자동화 장비 172대를 신속히 지원한다.

최근 3D 업종 기피에 따른 선원 구인난, 어족 자원감소 및 한중일 어업협정에 따른 어장축소 등으로 어선 어업인들이 어선 경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어선 자동화시설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어선자동화장비 지원 사업을 통해 선박 운항을 자동으로 목적지까지 조종할 수 있는 자동조타기 20대, 어선조업을 위해 바다에 투하했던 닻을 원격 조정기로 양묘하는 자동투양묘기 26대, 레이더, 무전기, 프로타 등 9개 기종에 총 5억3300만원을 지원한다.

서귀포시 해양수산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근해 어선 어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본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조업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어업인 교육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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