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감협 대의원실에서.. 물류비 절감과 가격교섭력 재고 방안 만련

위성곤 의원

위성곤 의원(서귀포시, 더불어민주당)은 농산물 산지조직화를 통해 농산물의 상품가치를 높이고 유통구조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된다.

위성곤 의원(이하 위의원)은 오는 3월 3일, 제주감귤농협 대회의실에서 ‘농산물 산지조직화 활성화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우리 농민들은 농산물 가격하락과 생산비 인상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유통비용이 농산물 소비자가격의 40% 이상을 차지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피해를 보는 상황이다. 농산물 산지에 소규모 생산자가 다수 존재하는 특성상 소비자와 거래교섭력에 불균형이 존재한다는 지적이 있다. 소규모 농가를 조직화·규모화해 상품 품질 뿐만 아니라 가격교섭력을 높여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위 의원은 “대외개방이라는 파고 속에 우리 농촌과 농업은 위기에 처해 있다”며, “농산물의 산지를 조직화하고 생산자들을 규모화해 농가소득을 안정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토론회를 계획했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이헌목 우리농업품목조직화지원그룹 공동대표가 ‘농산물 산지조직화의 필요성과 과제’를, 고성만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단장이 ‘제주 농산물 통합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각각 주제발제를 할 예정이다.

종합토론은 현해남 제주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박범수(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 윤창완(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 박성진(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 안재경(농협경제지주회사 산지유통추진단장), 문근식(한농연제주도연합회 정책부회장), 김종우(감귤사랑동호회장)이 각각 토론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위성곤 의원과 한농연중앙연합회, 농협중앙회 농협경제지주, 한국농어민신문, 한농연제주도연합회,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제주감귤연합회가 공동으로 토론회를 주관한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