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에서는 품질향상 및 가격차별화로 농가 조수입 증대를 위한 고품질 감귤 안정생산 기반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감귤원 타이벡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월 신청자를 공모한 결과 675농가, 339ha가 접수됨에 따라 토양피복의 사업효과 극대화를 위해 신청 감귤원에 대해 1/2간벌 실시 및 수간거리 등 사업시행 적합여부를 2월 8일부터 2월 26일까지 신청필지 1,075필지, 339ha에 대해 전수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492필지, 148ha(신청필지의 44%) 대해 1/2간벌 미실시 및 밀식 재배로 토양피복 사업대상지로는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과원에 대해 1/2간벌 및 나무 간격 확장을 이행토록 과원 소유자에게 협조를 당부했다.

토양피복의 효과는 토양피복에 적합하도록 1/2간벌 실시 및 나무 간격이 충분히 확보된 감귤원일 경우 관수조절 및 충분한 일사량 확보로 일반 감귤 대비 당도 1.5 ~ 1.9°Bx 향상으로 고품질 감귤을 생산한다. 더불어 반사광에 의한 고른 착색으로 상품성을 7% 향상시킬 수 있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간벌사업은 4월말까지 읍면동사무소 및 농·감협으로 신청을 하면 간벌작업단에서 간벌과 파쇄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농가 자체 간벌 작업 시 간벌작업 사업비 ㏊당 15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서귀포시 관계자에 따는 “감귤원 1/2간벌은 고품질감귤생산을 위한 기본으로 1/2간벌을 이행한 농가에 대해 방풍수정비지원사업, 성목이식사업, 과수전동가위지원사업 등 감귤분야 지원사업에 인센티브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농가들의 자율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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