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까지 열람 가능

최근 서귀포시 지역 주택가격이 부동산 경기 호황으로 땅값뿐만 아니라 주택 가격도 크게 올랐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은 지난해 대비 평균 26.94% 상승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표준 주택가격 상승률 18.35%보다 8% 더 높은 수치다. 개별주택도 3만 543호에서 3만1398호로 855호 증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개별주택가격은 표선면이 전년도보다 36.72% 상승하고, 169호가 늘었다. 이어 성산읍 34.84%, 안덕면 34.48%, 남원읍 25.51%, 대정읍 25.01% 상승했다. 호수는 각각 208호, 174호, 110호, 68호 늘어났다.

동지역에서는 하예동이 31.24%, 상효동이 31.05%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상승폭이 가장 낮은 지역은  서귀동으로 15.22% 상승률을 보였다.

또한 동지역에서는 개별주택 수가 감소하기도 했다. 서귀동이 43호, 서홍동 5호, 월평동 3호, 하효동 2호 등 모두 53호가 감소했다.

개별주택가격 열람은 4월 4일까지 시청 세무과,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이뤄진다. 공시에 앞서 이뤄지는 열람기간동안 이견이 있는 주택 소유자는 비치된 의견제출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의견이 제출된 주택에 대해서는 현장 재조사 및 감정평가사의 검증 후 개별통지 된다.

또한 국토교통부에서 산정한 공동주택(아파트, 연립, 다세대) 2만6723호에 대해서도 국토교통부 홈페이지(http://www.realtyprice.kr/)를 통해 열람 및 의견을 접수 받고 있다.

개별주택가격은 열람 및 의견접수기간이 끝나면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과정을 거쳐 4월 28일 결정·공시된다. 확정된 개별주택가격은 지방세인 재산세(주택), 취득세 등과 국세인 양도소득세의 부과 기준으로 활용된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