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엑스포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단 초청 설명회.

현대자동차와 르노삼성자동차는 개량형 모델로, 대림자동차는 전기오토바이, 쎄미시스코는 초소형 4륜화물전기차를, 우진산전은 전기버스로 전기차 경쟁을 예고했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김대환)는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를 하루 앞둔 16일, 제1전시장에서 기자단 초청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오후3시부터 현대자동차를 시작으로 삼성 르노자동차, 대림자동차 등 국내 4곳 업체가 참여해 참석한 기자들을 상대로 자사 제품에 대한 설명에 나섰다. 또 우진산전은 전기버스를 선보였다. 기아차와 쉐보레는 이날 설명회에 참석치는 않았으나 전시공간을 마련해 자사 모델을 선보였다.

현대자동차는 자율주행이 가능한 IONIQ, 삼성르노는 SM3 Z.E.와 초소형 모델인 트위지(1인승), 대림자동차는 개발중인 전기오토바이를, 세미시스코는 역3륜‧4륜 화물 전기차 등을 선보이며 경쟁을 예고했다.

이날 선보인 전기차는 엑스포기간 동안 제1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기차엑스포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단 초청 설명회.

이번 전기자동차엑스포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서귀포시 여미지식물원 내에 마련된 전시장에서 이뤄진다.

주요 행사 내용을 살펴보면 전기자동차 산업 관련 전시회 및 컨퍼런스, 제 2회 국제논문공모전 (ICESI2017), 제 2회 국제 전기자동차 컨셉 디자인 공모전, 올해 처음 시작하는 국제EV창작 경진대회 등이 열리며, 부대행사로 전기자동차 도민공모, 시승회, 키즈존 운영 등이 이뤄진다.

또한 18일과 19일 키즈존에서는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사생대회도 진행된다.

이번 엑스포에는 전기자동차 제조사 및 관련 산업군 200여개 사가 참여해 전기자동차 산업의 최신 정보를 공유하며, 30여 개 세션의 컨퍼런스에서는 제2회 전기차 국제표준 포럼, 제1회 자율주행 전기차 국제포럼, 환경부의 전기차 보급정책 등 현재와 미래 전기차 산업의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이번 엑스포는 '더 스마트해진 EV, 더 가까이 온 Eco-reVolution'이라는 주제로 ‘소프트파워를 통한 지능화,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한 축인 스마트자동차(IT기술과 융합된 자율주행 자동차 등)를 중심으로 다가올 전기자동차의 미래를 다각적으로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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