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류 배출을 원활히 하고,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클린하우스에 종이 전용 수거함이 설치된다.

서귀포시는 총사업비 3억 1000만원을 투입해 관내 클린하우스 378곳에 6월까지 종이류 전용 수거함을 제작 설치 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최근 종이류 수거단가가 낮아 수거율이 저조하고, 비날씨에 취약해 수거의 어려움이 있었다.

서귀포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부터 종이류 수거보상금을 지급(30원/kg)하고 있으며, 종이류 전용 수거함도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종이류는 낱장으로 배출되면 쓰레기이나 묶음으로 배출하면 자원이 되므로, 쓰레기줄이기 시민실천운동본부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종이류 묶음 배출 운동도 전개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에 제작·설치되는 종이박스 전용 수거함은 전면부는 안을 볼 수 있도록 메쉬판으로 제작되며, 별도의 시건장치는 하지 않고 누구나 수집할 수 있도록 제작할 계획”이라며, 종이류 묶음배출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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