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인단 마감 214만3330명 접수, 27일부터 지역순회·ARS 투표 진행

제19대 대통령후보 선출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이 22일 현장투표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사진은 서귀포시선거관리위원회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선거인단들이 투표하는 장면.

전국 250개 시·군·구 투표소에서 현장투표가 22일에 개시되면서, 제19대 대통령 선거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더불어민주당 경선의 막이 올랐다.

더불어민주당이 경선에 참여할 선거인단 모집을 21일 마감하고 총 214만3330명이 접수했다고 발표했다. 5년 전 108만 명에서 2배로 늘어난 수치다. 22일부터는 본격적인 경선일정을 진행한다.

선거인단 등록에서 현장투표를 선택한 사람들과 대의원들은 22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구·시·군에 설치한 투표소(250개소)에서 투표를 하면 된다.

지역 순회투표(대의원 현장투표)의 경우엔 ▲호남권(27일) ▲충청권(29일) ▲영남권(31일) ▲수도권·강원(4월3일) 등 4개 권역별로 진행되는데, 대의원들만 참여가 가능하다. 제주의 경우엔 22일에 대의원 투표를 앞당겨 진행한다.

권역별 ARS투표기간은 ▲호남권(25~26일) ▲충청권(27~28일) ▲영남권(29~30일) ▲수도권·강원(31일~4월2일) 등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각 지역 순회투표일에 ARS투표와 당일 현장투표를 합산해 해당 지역의 투표 결과를 발표한다. 마지막 순회투표일인 4월3일에는 최종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1위 후보’가 과반 이상을 득표하지 못하면, 결선 투표로 넘어가게 된다. 1차 투표 1, 2등을 대상으로 ▲ARS투표(4월4~6일) ▲인터넷투표(6~7일) ▲투표소투표(7일) ▲현장투표(8일)가 다시 한 번 실시된다.

민주당 경선에는 이재명(기호1번), 최성(기호2번), 문재인(기호3번), 안희정(기호4번) 등 후보 4명이 참여해 경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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