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접하면서도 어떤 의도로 그려졌는지 알지 못했던 작품을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중앙도서관에서 마련된다.

중앙도서관은 4월 3일부터 24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호 7시부터 9시까지 4회에 걸쳐 그림 인문학 프로그램 ‘그림 읽어주는 여자’를 운영한다.

첫 번째 시간에는 ‘빛과 어둠의 화가’라는 주제로 네덜란드 황금 시대의 대표적 화가인 렘브란트 반 레인과 이탈리아에서 활약한 바로크 회화의 개척자 미켈란젤로 메리시 다 카라바지오의 작품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두 번째 시간은 프랑스 화가로 인상주의의 아버지로 불리는 에두아르 마네와 인상파 양식의 창시자 중 한사람으로 클로드 모네 작품을 중심으로 ‘태양 아래 찰나의 색채’를 주제로 진행되며, 세 번째 시간은 ‘화가들의 뮤즈들’이라는 주제로 스페인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와 그의 영감의 대상이었던 갈라를 만난다.

 마지막으로 서귀포시의 간판 예술가인 이중섭 작가의 ‘이중섭과 유토피아’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밥상 표류기』,『열 두달 제주』를 펴내고 초등학교에서 미술을 가르치는 양희주 작가가 강의한다.

수강생 모집은 3월 27일부터 4월 2일까지로 중앙도서관을 방문하거나 전화(760-3732)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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