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의 리더십 발휘, 조직 성과 극대화” 기대

제10대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오경수 신임 사장이 임직원들과 파이팅 모션을 취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경수 제주도개발공사 제10대 사장의 조직 변화와 경영 혁신, 경영 성과 창출, 소통의 리더십이 어떻게 발휘될 수 있을지 도민사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주도개발공사 제10대 사장에 전문 경영인 출신인 오경수 전 롯데정보통신 사장이 취임했다. 오경수 신임 사장은 지난 5일 오후 3시, 공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했다.

오경수 사장 취임식

오경수 신임 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경영환경 속에서 그 동안 공사가 이룩한 성과를 배가시키기 위한 역점 추진 과제들을 제시하며 조직 내부로부터의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다.

오경수 신임 사장은 “시대적인 흐름과 변화에 대해 우리 공사도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대처가 절실하다”면서 “우선 삼다수의 입지를 굳건히 세워 나가기 위해 삼다수 신규 설비 증설과 국내‧외 유통구조 혁신을 차질없이 추진해 시장 리더십을 다시 찾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 신임 사장은 “감귤가공사업 정상화를 위해서도 사장인 제가 누구보다 앞장서 현장의 상황을 파악해 감귤 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면서 “도민의 주거 안정화와 환경보호 등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신성장동력 사업을 도민과의 소통, 도정과의 협업을 통해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오경수 신임 사장은 “‘삼다수의 주인은 제주도민’이라는 것을 한시도 잊지 않고 도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사회공헌 사업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오 신임 사장은 또한 “윤리경영 계획을 수립해 강력히 실행해 나가겠다”면서 공기업의 기본정신인 ‘청렴’을 재역설하면서 “소통과 협업을 바탕으로 구성원 모두가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직접 생산현장을 발로 뛰며 현장의 소리를 귀 담아 듣겠다”고 소통 경영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원희룡 지사는 지난 4일, 오경수 신임 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한편 오경수 신임사장은 1956년생으로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삼성물산, 삼성비서실, 삼성뉴욕주재원을 거쳐 삼성계열 벤처회사인 시큐아이 사장을 역임하는 등 24년간 삼성그룹에서 근무하다가, 롯데정보통신 사장을 9년간 역임했다. 또한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및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장으로 활동했고, 최근에는 고려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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