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홍동 위더스 자원봉사 발대식 17일 개최 … 1:1 매칭 안부 확인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안부 확인을 위해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선다.

동홍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강형걸)는 16일 오전 10시부터 동홍아트홀에서 홀로사는 어르신 가구의 안부확인을 위한 관내 중·고학생 75명으로 구성된 동홍동 위더스(With-us)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동홍동 위더스 자원봉사단은 지난 2월 3일 개최된 동홍동 토론회에서 제안된 프로그램 중 하나다. 지역사회에 혼자사는 어르신들의 외로움 및 소외감 등 지역의 문제를 자원봉사 활동으로 해결하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어렸을 때부터 자원봉사 활동을 몸에 베이게 함으로써 성인이 되서도 봉사를 자발적이고 창의적으로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동홍동은 지난 3월 자원봉사 참여 학생 75명을 모집했다. 이들 자원봉사자는 지역내 생계급여 수급자 중 홀로사는 어르신 75명과 1:1로 연결돼, 안부 전화, 방문 봉사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동홍동과 동홍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모니터링을 통해 이들 학생들이 월 10회 이상 봉사활동에 참여시 회당 30분씩 봉사활동 시간을 인정해 주기로 했다. 또한 자원봉사 참여자를 위해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연말에는 모범 활동 사례를 발굴해 시상도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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