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작은도서관협회(회장 장동훈)는 2017 최숙희 작가 원화 순회 전시 ‘좋아, 좋아!’를 오는 4월 20일부터 한라도서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순회전시는 도내 12곳의 작은도서관을 순회하며 12월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 그림책 분야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최숙희 작가는 깔끔하고 완성도 높은 그림, 선명한 색감과 귀여운 캐릭터가 특징으로, 세련되고 단정하면서도 독자를 꼼꼼하게 배려한 화면 구성이 인상적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누구 그림자일까?>로 제1회 보림 창작그림책공모전 가작을 수상했고, 2002년 <잠자는 숲속의 공주>로 비엔날레 아시아일러스트레이션 재팬 가작을 수상했다. 2003년 Sokia Award 본상을, 2005년 <세상을 담은 그림 지도>로 볼로냐 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션' 작가로 선정됐으며, 2007년에는 스웨덴 국제도서관(The International Library) 올해의 작가로 초청됐다.

이번 전시에는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베스트셀러 <괜찮아>를 비롯해 <나도나도>, <내가 정말>, <나랑 친구할래> 등 대표작 7편의 원화와 작가의 편지글을 포함한 작품 36점이 전시된다.

장동훈 협회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엄마와 아이의 건강하고 행복한 소통과 공감의 시간이 형성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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