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도 13Brix에 3kg 기준 4만5천원에 유통업체 등에 출하

2017년산 하우스감귤이 22일에 첫 출하될 예정이다.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고병기)에 따르면, 감귤명품화추진단은 남원지역 김달식 농업인의 하우스 감귤을 20일부터 수확해 제주감귤 통합브랜드인 ‘귤로장생’으로 시장출하를 시작한다.

이번 김당식 농가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첫 출하라는 기록을 유지하게 됐다. 남원농협 하우스감귤 공선회 회원으로 작년 10월 중순부터 시설하우스에 가온하는 극조기 가온으로 하우스감귤을 재배했다. 수확한 귤은 공판장, 대형유통업체 등에 출하되며, 첫 출하는 남원농업협동조합(조합장 김문일)이 참여한다. 본격적인 출하는 5월 중순경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3개년 하우스감귤 첫 출하는 2014년은 4월28일, 2015년은 5월3일, 2016년은 4월24일에 이뤄졌다. 해마다 첫 출하 시기가 앞당겨져 올해도 전년도에 비해 이틀 이르다. 도매시장 평균 경락가격은 3kg당 4만4000원 내외로 전년도(4만원)보다 5천원 높다. 당도는 13Brix로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고병기 농협제주지역본부장은 "작년에 귤로장생이 일반 감귤보다 평균가격이 높아 농가소득 증대에 큰 효과를 보았다. 올해도 귤로장생이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를 앞당기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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