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관광 테마파티 ‘에코파티’를 지역주도의 관광 상품 모델로 정착시키기 위한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오는 9월까지 에코파티 상품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기간 소셜커머스를 통한 홍보와 판매도 진행된다.

에코파티는 관광객들을 생태 여건이 뛰어난 마을과 그 주변으로 초대해, 농촌을 체험하고 생태 자원에 대한 가치를 함께 나누는 기회를 제공하는 관광프로그램이다. 생태관광의 기본적 요소에 대중문화 요소를 가미한 일종의 생태 문화 이벤트다.

특히 힐링, 즐거움, 소통, 지역밀착 등 4가지 핵심 요소를 프로그램 안에 담아 도심의 삶 속에서 지친 현대인들에게 힐링의 기회를 제공한다.

에코파티는 올해 총 6회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머체왓숲길로 유명한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에서 출발을 알린다.

제주관광공사는 5월에 개최되는 한남리 에코파티(5월 13일), 선흘1리 에코파티(5월 27일) 상품의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제주관광공사는 이 기간 국내 유명 소셜커머스 업체인 ㈜티켓몬스터에 에코파티 상품을 게재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다. 침체된 제주관광에 활력을 불어놓기 위해 관광공사가 팔을 걷어 붙였다.

이후에도 ▲곶자왈 내 반딧불이 서식지를 보유한 청수리(6/10) ▲제주만의 ‘보물숲’인 곶자왈을 보유한 무릉2리(6/24)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하례1리(7/22) ▲국내 1호 자연생태우수마을인 예래동(9/30) 에코파티 상품을 차례로 홍보할 계획이다.

에코파티 상품의 자세한 사항은 ㈜티켓몬스터 홈페이지(www.ticketmonster.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예약 및 접수는 전화(064-784-4256)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storyjeju), 홈페이지(http://storyjeju.com) 등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아울러 에코파티 상품은 회당 50명 선착순으로 접수가 이뤄지며, 1인당 최대 10매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올해 에코파티 상품 가격은 시범적으로 처음 유료화를 시도하는 만큼 원가의 50% 이상 할인이 적용된다. 1인당 참가비는 남원읍 한남리, 조천읍 선흘1리, 한경면 청수리, 남원읍 하례1리 에코파티가 1만5000원이며, 대정읍 무릉2리와 예래동 에코파티는 1만원이다.

에코파티 참가비는 마을의 특산품 등 행사에 참가한 모든 유료 방문객들의 기념품 비용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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