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최정상급 셰프들, 5월 18일부터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 참가

‘2017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Jeju Food&Wine Festival, JFWF)’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제주에서 개최된다. 국내·외 최정상급 스타 셰프들이 모여 제주의 다양한 청정 농·수·축산물을 활용해 최고의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은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제주의 식재료를 활용한 특색 있는 음식문화축제다. 제주산 청정 식재료의 우수성을 알리고 제주음식을 관광에 연계해 관광객 유치에 이바지한다. 또, 미래 제주의 미식관광을 선도할 인력 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 1월 도내 관련 산업 발전과 인력 양성, 음식문화에 대한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제주한라대학교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와 제주한라대학교(총장 김성훈), (사)코리아푸드앤와인페스티벌(이사장 정문선)이 협약을 맺어 행사를 공동 주관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특선메뉴를 개발한 에드워드권, 인기 TV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의 미카엘을 비롯해 미쉐린 스타 셰프인 코이즈미 코지(Koizumi Koji), 알버트 아우(Albert K.K. Au), 유현수 등 20명의 국내·외 최정상급 셰프들이 이번 행사에 참석한다. 정상급 스타셰프들이 제주의 청정 식재료를 이용해 선보일 요리에 벌써 관심이 모아진다.

본행사에 앞서 5월 17일에는 국내외 셰프들이 제주전통시장과 해녀문화체험 등 미식관광지 제주를 오감으로 맛본다. 18일에는 'Grand Kitchen with Masters'라는 타이틀로 제주한라대학교에서 진행된다. 마스터셰프 8인의 요리 시연과 제주향토음식 무료시식행사가 열린다. 19일에는 메종글래드 제주의 야외 정원에서 셰프 13인이 가든 디너를 선보인다. 마지막 20일에는 스타셰프 5인이 참여하는 정찬 갈라디너 3개 행사가 진행된다.

작년에 이어 제주한라대학교 조리학과 학생 약 60여명이 참여 셰프들과 조를 이뤄 주방 업무를 직접 지원한다. 학생들에게는 유명 셰프들과 호흡을 맞춰 요리를 완성하는 뜻 깊은 경험이 될 전망이다.

올해는 특별히 주니어셰프 콘테스트를 진행한다. 학생 셰프들이 초청 셰프들과 청중들 앞에서 요리 경연을 펼치는 기회가 주어진다.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가 행사에 필요한 양질의 제주산 청정 생산품을 공급한다. 인력양성과 제주산 청정 식재료 홍보라는 측면에서 그 의미를 더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제주를 ‘맛의 섬’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제주의 음식문화관광을 더욱 활성화시켜 질적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며, “제주산 청정 식재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도내 관련 업계 인력양성 등 음식문화를 통한 제주관광 및 관련 산업의 장기적 성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www.jejufoodandwinefestival.com)와 조직위원회 사무국(info@jejufoodandwinefestival.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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