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와 제주한라대학교가 공동 주관하는 2017년 제11기 서귀포시 여성대학이 4월 20일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개강식에서는 아나운서 32년 경력의 소유자이며, 지난해 <넌 지금 그걸 말이라고 하세요?> 라는 책을 발간해 저자 및 강연자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윤영미 전 아나운서의 ‘행복한 여성을 위한 소통’이란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2007년부터 시작된 서귀포시 여성대학은 지역 여성들을 대상으로 여성의 삶의 질 향상과 잠재능력 개발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여성 지도자 양성을 위한 과정으로, 리더십 향상 및 인문·사회적 소양 제고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편성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팀별 양방향 수업방식을 도입해 수업 참여율을 제고하고 액션러닝을 통해 지역현안에 대한 토론문화 확산을 위한 과정을 신설했다. 또한, 글로벌 시대 인문학적 통찰력 향상을 위해 인문학 강의를 확대 편성해 여성대학의 내실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2017년 ‘제11기 서귀포시 여성대학’은 제주한라대학교 평생교육원과 위탁협약을 체결해 운영되며, 매주 목요일 오후7시부터 2시간 동안 총 24주간 수업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