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에서는 4월 13일부터 5월 25일까지 관내 경로당 임원 23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권역별 경로당 순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노인복지의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현장공감! 경로당 동행사업」의 일환으로 그 중 어르신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보조금 운영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족집게 요약 강의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2017년 달라지는 경로당 지원기준과 집행 시 잦은 실수로 지적되는 사례 위주로 진행됐다.

특히, 어르신들이 보조금 운영시 궁금한 점을 행정에 물어보지 않아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변화하는 경로당, 쉽게 보는 지침서」라는 책자를 400부 제작·배포했다.

또한, 충분한 질의응답시간을 가져 집행시 문제가 되었던 사례를 적법하게 처리하는 방법과 잘못된 집행으로 보조금이 환수된 사례 등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춰 관심이 높은 분야 위주로 진행되어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서귀포시 전체인구의 17.6%를 차지하고 있는 65세 이상 노인인구 30,040명 중 18,847명이 경로당을 이용하는 지역 현실에서 효율적인 보조금 사용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이 행복공동체 생활 터젼이 될 수 있도록 읍면동별 담당자들과도 한자리에 모여 획일적인 기준정립 및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갈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경로당 순회방문의 날을 운영해 어르신들의 건의 및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필요한 서비스와 지원을 적극 연계하는 등 초고령화시대에 대비한 건강하고 행복한 경로당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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