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소장 오금자)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지역 내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지난 3월말부터 7월말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골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해 진행하고 있으며 골프강사의 지도하에 골프채 잡는 법, 백스윙하기 등 골프의 기초를 익힐 예정이다.

제주에는 골프장이 많이 조성되어 있고 제주출신 양용은 프로선수 활약으로 골프에 대한 관심은 높으나 골프채 등의 장비와 장소가 필요해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운동이었다. 이번 골프교실을 통해 스윙자세를 바로 하고 공을 치기 위해 집중하는 모습 등 회원들은 수업에 높은 호응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정신건강증진센터 회원들의 정신적 안정을 꾀하는 원예요법과 문제해결방안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향상을 위한 집단치료, 직업기술 습득 프로그램 등 매주 화, 수 금요일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귀포보건소 관계자는 “정신건강증진센터 회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더 나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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