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하나님의 교회, ‘유월절기념 지구환경정화운동’ 전개

전 세계 70억 인류구원 의지를 모토로 선교활동에 앞장서는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올해에도 유월절을 전후해 지역별 대규모 헌혈행사 및 정화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4월 26일, 제주지역에서도 ‘전 세계 유월절기념 제3706차 지구환경정화운동’ 행사가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제주지역 하나님의 교회 성도와 시민 100 여명이 송악산 일대 정화운동에 참여하며 이웃사랑의 열기를 더했다.

제주시 지자체 관계자들의 참여 속에 오전 11시 개회에 이어 ‘우리의 환경은 우리가 깨끗이’라는 힘찬 구호 속에 정화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민들은 개인마다 준비한 쓰레기봉투와 집게를 소지하고 해안 곳곳을 정비했다.

올레길 해변은 지자체에서 정비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지만 많은 여행객들의 발걸음 속에 버려지는 오물과 바람에 날려 온 쓰레기로 오염되고 있다. 이날 함께 참여한 많은 성도들은 일대에 버려진 담배꽁초, 과자봉지, 음료수 캔, 페트병, 유해 전단지, 오물을 비롯해 각종 생활쓰레기를 주워 담으며 2시간의 세심한 활동으로 지역환경을 개선하는데 집중했다. 이날 교회 성도들은 많은 분량의 쓰레기를 모으며 해변 환경을 개선하는데 일조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정옥(41세, 강정동)씨는 “모든 지역민들이 청결한 환경 속에 건강하게 생활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환경운동에 참여했다. 지역사회에 대한 애착심도 생기고 송악산을 찾는 많은 이들의 발걸음도 가볍고 상쾌하게 해주고 싶다.”고 말했ek.

또, 김일한(47세, 중문동)씨는 “우리 집을 청소한다는 생각으로 참여했다. 직접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하니 조그마한 휴지 하나라도 함부로 버려서는 안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깨끗한 환경조성으로 보다 더 밝고 맑은 세상이 되어 후손들에게 좋은 환경을 물려주고 싶다.” 고 말했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인류를 위해 희생하시며 영원한 생명을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본받아 조금이나마 그 사랑을 실천하며 사회에 환원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기장이 더욱 아름다운 지역사회로 도약하기 위해 깨끗한 지역환경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꼈다. 비록 적은 힘이지만 지역주민과 소통하며 지역의 발전에 적극 동참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교회의 최대 절기인 유월절(逾越節)을 가장 중시한다. 교회 측은 올해도 전 세계 175 개국 2,500개 모든 하나님의 교회에서 일제히 유월절을 지키며 ‘하나님의 살과 피를 영접해 영원한 생명을 부여받는 귀중한 절기’임을 설명한다. 하나님의 교회는 유월절을 전후로 해마다 환경정화, 헌혈.이웃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왔다.

올해도 전 세계적으로 진행 중인데 그리스도의 희생과 사랑을 실천하는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운동은 서울 및 수도권, 전국 6대 광역시와 전역에서 진행되고 있다. 본당인 경기도 분당 판교성전에서는 675차 헌혈운동이 진행되어 700 여명의 성도들이 참여했고 인천에서도 500여명의 성도들이 헌혈에 적극 동참했다.

이밖에 미국, 영국, 호주, 네덜란드, 브라질, 인도. 네팔. 독일 등 하나님의 교회가 있는 해외 각국에서 동일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에는 미국 여러 도시에서 헌혈운동이 진행되었고 2천 여명이 동참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성도들의 헌신적이며 진정성 있는 사랑을 실천하며 1964년 설립 이래 50 여년 만에 국내 400여 성전에 전 세계 175개국에 진출, 각국 교회마다 현지인 성도들이 신앙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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