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교과서 폐지’방침

문재인 대통령이 교육 분야 업무 제 1호로 ‘국정 교과서 폐지’를 결정했다.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지난 5월 12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교과서 폐지’방침에 대해 “모든 제주교육 가족들과 함께 환영의 뜻을 보낸다”며 “그동안 제주 4.3에 대한 왜곡과 폄하, 홀대로 큰 상처를 입은 4.3영령과 유족, 제주도민들에게 따뜻한 위안이 되기에, 더 반갑고 뜻깊다”고 밝혔다.

이석문 교육감은 “촛불 시민과 전국 교육감, 학교 현장의 진심이 받아들여진 것을 보면서, 새 정부의 미래 지향적인 역사 교육의 의지를 확인하게 된다”며 “제주교육도 2015 역사과 교육과정의 집필 기준이 역사 교육 본질에 맞춰 개정될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4.3 평화인권 교육 내실화와 4.3교육 전국화에 더 많은 지원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이번 결정을 시작으로 역사 교과서 자유 발행제를 도입하기 위한 사회적 소통․합의의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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