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암기념관에서는 5월 20일 오후 3시, 손철주 미술평론가를 초청, 인문학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손철주는 현재 사단법인 우리문화사랑의 운영위원이자 ‘학고재’ 주간 및 미술평론가로 활동 중이며, 저서로 1998년 초판 발행 이래 미술교양서 최고의 스테디셀러인 『그림 아는 만큼 보인다』을 집필했다.

이번 강의에서는 조선시대 작가들의 작품을 비교하며 살펴볼 예정으로 산수화를 보는 관점과 금강산과 구룡연의 변화되는 모습들, 풍속화와 초충도 그림을 비교하며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무슨 뜻인지 좀처럼 읽히지 않는 작품에 숨겨진 암호, 푸근한 우리네 그림이야기 등이 담겨 있어 미술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흥미 있는 강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소암기념관은 지역사회 및 시민들과 직접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3월부터 매주 토요일 교육프로그램(서예, 전각)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현재 <봄, 새로운 시작: 소장품>전이 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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