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동부보건소(소장 고인숙)는 모기개체수를 감소화하기 위해 모기 유충에 집중적 방역을 실시한다. 5월 22일까지 관내 41개 마을 리사무소에 유충구제제, 디퍼, 사업홍보용 오프너, 안내문 및 각종 서식을 배부해 마을별로 방역을 집중 실시할 계획이다.

모기는 특성상 물이 고인 장소에 알을 낳고 4일이면 유충이 되어 221시간 물에서 서식하고 번데기로 2일간 지낸 후 성충이 되어 풀숲, 하수구, 건물지하 등 어두운 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15일 정도 생존하면서 일본뇌염 등 감염병을 매개하는 등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성충 암모기 한 마리가 일생동안 약 7회에 걸쳐 200~750개의 알을 산란하는데, 유충 한 마리를 방제하면 모기 500마리를 박멸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모기가 성충으로 되기 전 유충인 상태에서 잡는 것이 최선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모기유충이 서식하는 장소에는 환경취약지인 물웅덩이, 정화조, 보일러실, 폐타이어, 빈용기, 연못, 고인물 등이며, 서식장소 중심으로 유충구제제를 직접 투입하면 된다.

유충구제약품을 받고자 하는 주민은 가까운 리사무소를 찾아가 문의 후 인수증을 작성하고, 유충구제약품의 사용방법, 주의사항 교육 후 수령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감염병관리부서(☎760-619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