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에서는 풍수해 발생 시 신속한 재난대응·복구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5월 15일부터 19일까지 읍·면·동을 대상으로 수방자재 관리 실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서 수방자재 보관 장소 적정 여부 및 장비 정리 상태, 수방자재 현황판 작성 및 작동상태 여부 , 수불대장 비치 여부 및 관리상태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한 결과 수방자재 창고에 다른 장비를 혼합 보관, 수불대장 미비치 등 관리가 미비한 사항에 대해서는 5월 26일까지 보완하도록 당부했다.

또한,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양수기 2조, 수중모터 3개, 비상발전기 1대, 기계톱 10대 등이 이번 점검 시 부족물량으로 파악되어 빠른 시일 내에 구입해 읍·면·동에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우기 철을 대비해 재난·안전 표지판 설치(26개소), 풍수해대비 현장실제 훈련, 하천 지장물 제거사업(82개소), 개선필요 우수저류지에 대한 정비사업(21개소)등 우기철 자연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향으로 대비해 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에서는 “이번 점검은 단순히 물량 파악 전부가 아니라, 실제 자연재난이 일어났을 때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각 읍·면·동에서는 지역자율방재단과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시민들이 재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능동적인 자세로 점검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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