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이 넘쳐나는 요즘, 사용 가능 하지만 손이 잘 가지 않아 집안 어딘가에 고이 방치되어 있는 물건들이 있다면?

옷, 신발, 그릇, 책, 가구 기타 등 누군가에게는 필요한 물건들. 그 물건들의 제대로 된 쓰임을 위해 중고 물품 장터가 마련됐다. 오는 5월 28일, 에리두 Cafe n Beds (제주도 서귀포시 대포복개로 37)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에리두 중고물품 벼룩시장'이 열린다.

사용하지 않는 자신의 물건들로 남녀노소, 가족, 친구 누구나 셀러 참여가 가능한 순수 중고물품 벼룩시장을 열어,  내게 필요한 물건이지만 새 물건이 아니어도 상관없다면 누군가의 중고물품을 저렴하게 득템할 수 있는 날을 마련했다. 더 나아간 의미의 재활용이 될 수 있고, 물건에 원래의 쓰임새를 찾아주는 날이 되기도 한다.
 
별도의 신청양식 없이 누구나 자신의 물건들과 돗자리만 가져오면 무료 참여가능하다.
 
한편, 벼룩시장이 끝나고도 안 팔린 중고옷들이 있다면 자발적으로 한데모아 한살림의 '옷되살림 운동'에 우편으로 보낼 예정이다.  이렇게 모아진 중고옷들은 파키스탄으로 보내져 중고옷들을 판 수익금으로 학교와 아이들을 후원하게 된다.
 
가족의 달 5월, 그 마지막주 일요일. 가족들이 함께 중고 물품 시장에 참여하며 뜻있고 즐거운 시간을 만들면 어떨까.
 
문의: 064-739-5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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