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프로그램 최우수작 …가상 현실 프로그램 ‘연애부터 결혼까지’
체험프로그램 최우수작 … 방어 옮기기 마을 대항 ‘어랑어랑 방어랑’

<자료사진>방어축제 중 '멘손으로 방어잡기'.

서귀포시는 지역축제 프로그램 전국공모를 통해 부문별 당선작 10개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지역 축제가 변신을 시도할 지 주목된다.

서귀포시는 무대부문과 체험프로그램 2개 부무으로 나눠 지난 2월부터 4월 말까지 3개월간 실시한「2017 서귀포 지역축제 프로그램 전국공모」를 실시했다. 총 31건(도내 17, 도외 14)이 접수된 가운데 부문별 5개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무대프로그램 부문에는 총 13개 응모 프로그램 가운데 고영혜씨(성산읍)가 제안한 ‘연애부터 결혼까지(혼인지축제)’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체험프로그램 부문에서는 18개 응모작 중 전은숙씨(안덕면)가 제안한 ‘어랑어랑 방어랑(방어축제)’이 최우수작으로 뽑혔다.

‘연애부터 결혼까지’는 가장 많은 관객들이 뽑은 이야기로 연출·진행하는 가상현실 프로그램이며, ‘어랑어랑 방어랑’은 대정읍 관내 마을 대항으로 일정 거리를 두고 방어를 옮겨 가장 많은 방어를 옮긴 팀이 우승하는 방어릴레이 게임이다.

부문별 최우수작 두 프로그램은 해당 축제 특화 프로그램으로서의 발전성 및 실현가능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당선작에 대해서는 서귀포통합축제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제주사랑 상품권(최우수 50만원 상당, 우수 30만원 상당, 장려 20만원 상당)이 시상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당선작들을 대상으로 해당 축제위 등 관계자들에게 전파, 의견수렴을 거쳐 향후 축제에 적극 반영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축제로 육성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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