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은 5월 25일부터 5월 27일까지 2박 3일 동안 강원도 철원 및 경기도 연천 일대에서 2017년도 사제동행 통일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통일안보 현장체험은 서귀포시 관내 중학교 학생회장단 26명과 인솔자 4명 등 총 30명이 참가하며 강원도 철원 일대 제2땅굴, 평화전망대 견학을 시작으로 경기도 연천 일대에서 무장경비 침투로 견학, 선사박물관 및 유적지 견학을 실시하고 마지막 날에는 임진각, 도라산역, 서해수호함(천안함)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참여 의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나라사랑 자체 프로그램으로 탈북강사가 들려주는 북한 이야기, 사제동행 통일 퀴즈대회, 통일관련 주제에 따른 분임발표, 견학 장소별 인증 컷 전송 등을 기획하여 참가 학생들에게 건전한 안보의식 고취와 통일의 필요성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다질 계획이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참가학생들에게 남북 분단의 현장 직접 체험과 객관적 시각의 이해기회를 제공하고 제주지역에서는 체험할 수 없는 휴전선 주변과 6.25 당시 전적지 등을 답사함으로써 건전하고 미래지향적인 통일 안보관을 제고하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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