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혁신도시가 작년 7월 토지 분양 완료에 이어 금년 12월에 공공기관 이전이 마무리 되면서 혁신도시가 완성된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 2012년 12월 국토교통인재개발원을 시작으로 지방 이전 대상 9개 기관 중에서 현재 7개 기관이 이전을 마쳤다.

남아있는 2개 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재외동포재단은 서귀포시청 청사 재배치와 연계해 12월 제2청사로 이전하게 된다.

혁신도시는 서호동과 법환동 일원에 2939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113만5000㎡ 규모로 조성됐다. 2007년 9월 전국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최초로 착공해 2015년 12월에 완료됐다.

2014년 7월부터 시작된 토지분양은 지난해 7월 산·학·연 클러스터부지 분양이 완료되면서 혁신도시 내 모든 토지(217필지, 71만9594㎡) 분양이 끝났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혁신도시(5100명), 신시가지(9000명), 강정택지지구(5900명) 등 서귀포시 신시가지권은 경제영토 확장으로 2만 명이 넘는 인구가 거주하고 교육생과 연수생 등을 포함하면 연간 20만 명에 달하는 경제 도시로서의 산남지역 성장거점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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