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93개 사회적 기업기업 사회성과 가치 200억원 달해

김경환 일하는사람들 대표.

사회적기업인 사단법인 일하는 사람들(대표 김경환)이 지난해 약 2억원에 이르는 사회 성과를 창출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사회성과인센티브추진단(이하 추진단)은 1700여 개의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협동조합 등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다양한 경제 주체 중 93개 기업을 선정해 고용성과, 환경성과, 사회서비스성과, 사회생태계성과 영역으로 나누어 사회적기업들이 지난해 만들어낸 사회적 성과를 금전적 가치로 환산했다.

추진단은 93개 사회적기업들이 지난해 만들어낸 사회성과 측정 결과는 화폐가치로 전체 201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중 일하는사람들은 고용성과와 환경성과 영역에서 1억8790만원의 사회성과를 창출했다.

일하는사람들은 특히 고용성과에서 1억8000만원의 사회성과를 이끌어내 주목을 끌었다. 취약계층 위주의 고용과 생활임금제 도입에 따른 비교적 높은 임금, 정부 지원없는 고용 등의 지표에서 높은 성과를 보였다. 이에 따라 일하는사람들은 추진단으로부터 인센티브를 지원 받았다.

인센티브는 선정된 개별 사회적기업들이 화폐가치로 측정된 사회성과에 대한 일정한 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의 금전 보상을 받는 방식이다.

추진단은 사회적기업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생존 가능성 증대, 투자 매력도 증대를 위해 개별 사회적기업들이 창출해낸 사회적가치에 대한 보상으로 현금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하는사람들 김경환 대표는 “인센티브로 지원받은 금전 보상의 의미는 그동안 사회적기업을 운영하면서 겪은 많은 어려움과 직원들의 피땀어린 노고에 대한 대가”라고 밝히면서 “인센티브로 향후 더 많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새로운 제품 연구개발에 투자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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