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0일, 김만덕기념관 2주년 기념 행사... '아름다움-섬섬옥수'전시, 제주어가수, 첼리스트, 어립이합창단 등 축하 공연 열어

의인 김만덕의 숭고한 나눔정신을 알리고 시대정신으로 선양하기 위해 건립된 김만덕기념관(관장 김상훈, 이하 ‘기념관’)은 개관 2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기념식은 5월 30일(화) 오후 4시, 기념관 1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기념식에서는 지난 2년간 기념관이 걸어온 발자취를 기록한 영상과 개관2주년 기획전시 ‘아름다움-섬섬옥수’ 이하윤작가의 퍼포먼스, 제주어가수 양정원과 뚜럼브라더스 박순동, 첼리스트 문지윤, 조천초 교래분교 어린이합창단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김만덕의 나눔정신을 이어 이날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쌀 1톤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고, 해외 각국의 수공예품을 만날 수 있는 나눔 바자회 ‘제주에서 만나는 먼나는 이웃나라’를 이날부터 6월 4일(일)까지 기념관 1층에서 개최한다.

김만덕기념관은 2015년 5월에 개관해, 사단법인 김만덕기념사업회(상임대표 고두심)가 위탁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하는 나눔교육, 기획전시, 명사초청 나눔특강, 학술포럼, 찾아가는 김만덕기념관, 제주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만덕봉사단 등 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김만덕 나눔 큰잔치, 김만덕 나눔 콘서트 등의 도민 참여 행사와 김만덕 사랑의 쌀 나눔 실천을 해오고 있다.

김상훈 관장은 “기념관이 개관2주년을 맞이하기까지 도민들이 보여준 많은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명실상부한 나눔·실천·복합 문화공간으로서 도민과 관람객, 국민과 함께 하고 김만덕의 정신을 세계에 알리는 기념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개관 2주년을 기념해 준비한 다채로운 행사에 도민 여러분들이 함께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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