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의사회 25일 서귀포칼호텔서 창립식…“회원간 교류 보건 정책 한목소리 낼 것”

서귀포시의사회 창립총회가 25일 서귀포칼호텔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정식 출범을 알렸다.

서귀포시의사회가 정식 출범하면서 지역사회에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의사회가 창립된 지 올해로 70주년이지만 서귀포시의사회는 그동안 친목형태의 모임으로만 운영됐다. 그러면서 보다 적극적인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이 요구되면서 이번에 159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서귀포시의사회가 정식으로 발족했다.

서귀포시의사회(회장 박용한, 박정신과 원장)는 25일 오후 서귀포 칼호텔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정식 단체로서의 출발을 알렸다.

이 자리에는 100여 명의 의사회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중환 서귀포시장, 김용범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장, 강익자·김영보 의원, 양광순 서귀포시상공회장이 참석해 서귀포시의사회 출범을 축하했다. 또 서귀포시가 지역구인 위성곤 국회의원도 축하의 자리에 함께 했다.

박용한 회장은 “서귀포시가 발전하면서 인규 유입을 통해 의사회원도 150명을 넘고 있다”면서 “회원들끼리 제대로 알지 못하고 소통과 화합보다 경쟁과 개인주의화 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우려했다.

창립기념 케익 커팅.

박 회장은 “서귀포시의사회도 정식으로 형식을 갖춰 회원들이 최고의 의료전문가로서 진료를 통해 시민의 건강을 돌보는 자긍심과 보람을 찾고, 지역의사회를 중심으로 회원간 학술적이고 인간적인 교류와 실효성 있는 보건정책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내려고 한다”고 의사회 창립 취지를 설명했다.

박 회장은 “지역사회에서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회적 역할을 통해 서귀포시가 손꼽히는 힐링의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일조하는 의사회가 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서귀포의사회는 올해는 조직을 강화하는 한편 소식지 발간, 연말 불우이웃돕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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