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소장 김찬수)는 곶자왈을 비롯한 연구시험림 주변 마을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국립산림과학원 제주산림과학 연구시험림과 이웃하는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아름답고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지난 12일 저지리 산촌생태마을 가꾸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친데 이어 26일에는 곶자왈 연구시험림 인접 마을인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를 찾았다.

이날 6월 한달간 청수리 빛센터에서 열리는 ‘청수리 곶자왈 반딧불이 축제’에 대비해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직원과 마을주민 등 40여 명은 불법 투기된 쓰레기와 마분 약 300kg을 수거하고, 탐방로 주변 잔가지와 잡풀제거 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에 앞서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청수리 주민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상호 신뢰를 쌓아 나가기 위해 주민들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관계자는 “이와 같은 활동을 통해 마을가꾸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마을과의 연계활동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며, 공정하고 청렴한 업무추진으로 국민의 신뢰를 받는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