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보건소는 검진차량을 이용해 시설을 방문 결핵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결핵 환자는 총 3만9245명으로 이중 65세 이상이 1만5645으로 40%를 차지하고 있다. 제주도에서도 411명의 결핵 환자 중 28%에 해당하는 118명이 65세 이상이 차지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이 1위로 개인뿐만 아니라 집단으로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서  65세 이상 모든 노인은 연 1회 이상 결핵 검진을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결핵은 결핵균에 의해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병으로 한번 발병하면 치료약을 6개월 이상 장기간 복용해야 하는 호흡기 질환이다. 2주 이상 기침·가래·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지속되면 반드시 결핵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동부보건소(소장 고인숙)는 결핵 발병 고위험군에 속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이 입소한 관내 요양시설(9곳) 및 경로당(2곳)을 대상으로 결핵 환자 조기 발견을 위한 흉부 엑스선 이동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검진은 대한결핵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 협조로 검진차량을 이용해 시설을 방문해 이뤄지고 있다. 25일 에덴요양원에서 이동 검진을 실시한데 이어 31일 남원노인복지타운까지 총 11곳 4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동부보건소 감염병관리부서(760-6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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