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 오후 2시, 김유정 미술평론가의 제주미술사

오는 5월 31일, 제주도립미술관(관장 김준기)에서 미술관대학 ‘미술이론과 미술관활동’ 제4회 강좌를 개최한다.

제주도립미술관 미술관대학은 미술에 관심이 있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미술관련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강의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제주도립미술관 미술관 대학은 2013년부터 5년째 운영되고 있는 미술교육프로그램으로써, 올해 미술관대학은 다양한 미술이론의 집합체로 진행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스스로 현대미술을 감상하고 이를 타인에게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데 초점을 맞추었으며 강좌 내용들 역시 유기적으로 얽혀 있다.

5월 24일에는 ‘제주미술사’를 주제로 올해 네 번째 강좌를 개최한다. 강연자는 제주대학교사범대학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80년대에 그림패 ‘바람코지’와 ‘탐라미술인협의회’를 결성해 민중미술을 전개한 바 있는 김유정 미술평론가이다. 김유정 평론가는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편집실 실장, 인터아트코리아 기획위원, 한라산지킴이 정책실장, 세중돌박물관 자문위원, 대정역사문화연구회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으며, KCTV 제주방송 다큐멘터리 『김유정의 新탐라순력도』를 맡아서 진행한 바 있다. 주요저서로는 『제주의 무신도』(파피루스, 2000), 『아름다운 제주석상 동자석』(파피루스, 2003), 『미술의 사회적 실천』(파피루스, 2005), 『제주미술의 역사』(파피루스, 2005), 『제주의 동자석』(제주도지, 1998),『제주미술50년의 궤적』(미술평단, 2004), 『제주돌담』(대원사, 2015) 등이 있다.

현대 미술작품 관련 이론과 미술관활동에 초점을 맞춘 제주도립미술관 2017 미술관대학 <미술이론과 미술관활동>은 7월 26일(수)까지 매주 수요일 개최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64-710-427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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