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선 지중화에 이어 통신선 지중화 추진, 5억 들여 지상 통신선 철거 후 지중화

청보리로 유명한 가파도에 통신선 지중화가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아름다운 가파도 카본프리아일랜드의 일환으로 가파도 내의 통신선로를 전면 지중화하는 사업을 오는 6월부터 추진하여 연내 마무리 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도 완료한 전력선 지중화에 이은 후속조치다. 총사업비 5억 원을 투자해 가파도 내 통신선로를 전면 지중화해서 청보리 관광섬인 가파도의 자연경관을 더욱 아름답게 하기 위한 사업이다. 제주도와 (주)케이티 제주고객본부의 적극적인 협조하에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통신선로 지중화 시설사업을 통해 가파도 내에 거미줄처럼 뻗어 있는 2.7킬로미터 가량의 통신선을 철거한 후, 총 3.7킬로미터 구간의 통신선을 지중으로 신설한다. 더 이상 통신선을 볼 수 없게 되어 가파도의 미관을 더욱 아름답고 한층 돋보이게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특별자치도 고상호 경제통상산업국장은 “통신간선 및 옥내까지의 모든 말단선로를 지중화함으로써 해풍 등에 의한 고장 예방으로 주민의 통신품질 향상은 물론, 가파도를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