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산업육성사업에 대한 추진실적 평가에서 제주메밀육성사업단이 지난해 사업을 착수한 전국 13개 사업단 중 2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4월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향토사업육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전국 46개 사업시행지구를 대상으로 종합 추진 실적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대상은 경기(4), 강원(6), 충북(1), 충남(4), 전북(4), 전남(14), 경북(4), 경남(5), 제주(4) 등 총 46개 사업 지구이다.

이 중 서귀포시가 시행하고 있는 ‘제주메밀 창의·융합사업’은 1차년도(2016년도) 착수 지구 13개 사업단 중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제주메밀 창의·융합 사업’은 제주메밀육성사업단(단장 한성율)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제주메밀 활성화와 6차산업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사업단은 지난해 1차년도 사업으로 메밀가공 시설 구축, 제주메밀 브랜드화, 한중일 메밀 문화 교류 행사 등을 통해 아시아 메밀 사업의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2차년도인 올해는 메밀 체험관 구축과 메밀 6차 산업화를 추진 중이다. 체험관은 안덕면 광평리에 327㎡규모로 내달 착공 한다. 이곳에서는 잊혀져가는 메밀 음식문화를 접하고, 제주메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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