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6월 23일 오후 2시 30분부터 5시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도내 각 초등학교 1, 2학년 교사, 유치원 교원, 학부모, 그 외 희망교원 등 420여명을 대상으로 ‘2017년 언어와 읽기의 효과적인 지도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작년부터 도교육청은 ‘기초학력 향상 지도를 위한 가장 최적임자는 교사다’라는 명제를 갖고, 교사들의 전문성 지원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한 예로 기초학력 향상 직무연수 기본과정, 전문가과정을 통해 기초학력 부진 학생에 대한 이해 및 복합적 요인으로 이루어진 기초학력 부진의 원인을 진단하고 그에 따라 매일 꾸준한 지도를 통해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으며 그 과정들을 공유하는 워크숍도 가져왔다.

이번 워크숍도 그 과정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유치원, 초등학교 1, 2학년 교사,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학습과 일상생활의 기초능력인 언어와 읽기의 발달에 대한 이해와 효과적인 지도방법에 대해 유아기 및 초등학교 저학년과의 연계를 통해 함께 협력하는 기회를 갖는데 그 의의를 두고 있다.

이번 워크숍의 강사인 김영숙 교수는 현재 University of California at Irvine 교육/사범대학 교수(full professor)로 아동의 언어, 읽기, 쓰기, 언어발달을 연구하며 가르치고 있으며, 2014년에는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미국 연방정부에서 학자에게 수여하는 최고의 상 중의 하나인 소장상 (Presidential Early Career Award for Scientists and Engineers)을 받았고, 그 외 다양한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의 명예를 드높이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학습과 생활의 기초능력인 언어, 읽기능력 발달을 위해 필요한 제반능력들이 무엇이며 또한 이 능력들을 키우기 위해서 어떠한 지도가 필요한지를 아이 중심에서 바라볼 수 있는 귀한 시간들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