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연합청년회(회장 진석준)가 주관한 서귀포 시민 화합 한마당 축제가 25일 공천포전지훈련센터에서 열렸다.

오전 9시 30분 열린 개막식에는 이중환 서귀포시장, 위성곤 국회의원, 윤춘광 부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등 내빈과 시민 3000여 명이 참여했다.

서귀포 시민화합 한마당 축제는 성산부터 대정까지 17개 읍·면·동 주민이 참여하는 격년제 행사로 올해 5회째를 맞고 있다.

이날 행사는 장윷놀이, 투호, 줄다리기, 럭비공 승부차기(여자), 400m 계주, 팔씨름 등이 읍면동 대항으로 진행됐다.

입장상이 마련되면서 읍면동마다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입장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이날 입장상은 대륜동, 대정읍, 남원읍이 각각 1, 2, 3위를 차지했다.

이중환 서귀포시장은 축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즐거움이 있는 자리, 화합하는 자리가 되어 서귀포시에 희망과 행복을 부르는 힘찬 울림이 만들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부대행사로 소방안전 체험, 페이스 페인팅, 우드마카, 펄러비즈 체험, 부채 및 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면서 시민이 하나 되고 흥이 넘치는 행사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