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회 탐라문화제 제주말하기대회’ 서귀포시교육지원청 예선대회 펼쳐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은 21일, 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2017 제56회 탐라문화제 제주어말하기’ 예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초등학교 33개 팀 147명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식전 행사로 진행된 제주어로 배우는 노래 코너에서는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한라초 오남훈 선생님이 직접 작사 ․ 작곡한 제주어 노래를 가르쳐주어 제주어를 생활 속에서 즐겁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간이 되었으며, 깜짝 이벤트로 진행된 2016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장학자료로 개발된 ‘제주어로 소곤닥’ 내용을 토대로 만든 제주어 퀴즈를 통해 참가한 학생들이 긴장을 풀고, 학교에서도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예선대회 결과 △대상 새서귀초, △금상 법환초, 시흥초, 온평초, △은상 동홍초, 의귀초, 창천초, 표선초, 하원초가 수상했으며 그 외 10개팀이 동상을, 14개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또한, 상위 수상 4개팀은 10월에 열리는 제56회 탐라문화제 제주어말하기 본선대회에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을 대표해 참가한다. 한편 새서귀초등학교 지도교사 송유라는 교육장 표창상을 수상한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각 고장 및 학교의 문화유산, 자랑거리들을 새롭게 각색해 선보이는 계기가 되었으며, 보물섬 내고장 서귀포시 이해하기의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하여 학생들이 보다 제주어에 관심을 갖고 소중한 문화유산을 함께 지켜나가는 제주어 지킴이로 거듭 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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