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상고 농구부 재출범

94년 해체이후 7년만에 창단 중문상고 농구부가 재창단됐다.중문상고는 지난 2일 중문상고 청송체육관에서 학부모와 지역 기관단체장, 전교생이 모인 가운데 창단식을 가졌다. 이로써 제주도내 고교 농구부는 세화고, 함덕정보산업과학고, 제주사대부고등 4개교로 늘어났다.중문상고 농구부는 지난 66년 창단된 이래 전도 종별 농구선수권대회에서 3연패를 하는등 농구명문으로서 중흥을 누려왔으나 선수수급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농구부가 2차례 중단되는 위기를 겪었다.이번 창단은 지난 86년과 94년 2차례 농구부가 중단된 이후 3번째 재창단되는 것으로 농구명문으로서의 비상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정명수 교장을 단장으로 하는 농구부는 감독에 고성현 교사가 임명됐으며 장기동씨가 코치를 맡고 있다. 선수진은 3학년 1명, 2학년 4명, 1학년 5명등 모두 10명으로 구성됐다.정명수(교장)단장은 “스포츠 활동을 통해 재학생들이 하나됨은 물론 21세기 주역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재창단된 중문상고 농구부는 오는 6, 7일 한라체육관에서 열리는 제21회 교육감기 전도 학생농구대회에 처녀출전, 기량을 선보이게 된다.한편 지난 2일 열린 창단식에서 총동문회(회장 김익찬)가 선수전원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것을 비롯 각계에서 격려금을 전달했다. △단장:정명수 △감독:고성현 △코치:장기동 △선수:정영재(3학년), 김보성, 변준혁, 김영삼, 김효경(이상 2학년), 홍만기, 고병진, 김수철, 이은철, 강창헌(이상 1학년) 제257호(2001년 4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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