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농민상 본상을 수상한 한상숙·김애숙 부부.

위미농협 조합원인 한상숙·김애숙 부부가 농협중앙회가 선발·시상하는제52회 새농민상 본상수상자로 선정돼 30일 개최된 농협창립56주년 기념식장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수상자인 한상숙(58)·김애숙(57)부부는 남원읍 위미리에서 3代째 농업을 가업으로 삼고 있는 농업인으로, 감귤·황금향·천혜향 등을 재배하고 있으며, 2001년 4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도 고품질 감귤생산을 위해 폐광어 생선액비 자체 조제, 과감한 전정 및 정지, 오리와 닭을 이용한 자연친화적 제초방식을 도입하고 있으며, 마을 이장도 역임하는 등 지역사회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는 선도농업인이다.


또한, 바쁜 영농생활에도 불구하고 농업인 음악밴드인 ‘드림사운드’활동을 통해 복지시설, 지역축제 등에 재능기부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문화적인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지역사회에 생기를 불어 넣고 있다.

한편, 새농민상 본상은 농협중앙회에서 매달 우수 선도농업인에게 수여하고 있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 중에서 매년 1회 최고의 농업인(20부부 내외)을 선발해 시상하고 있으며, 정부포상 또한 함께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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