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3일,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성악가이자 ‘제주의 여신’이라 불리는 소프라노 강혜명씨가 한림초등학교(교장 김진선) 비양분교장을 방문해 3학년 윤태준, 5학년 윤성원 학생들과 만남을 가졌다.

오는 9월 두바이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모차르트의 오페라‘돈죠반니’의 돈나안나 역을 맡아 공연을 앞두고 있으며, 내년 5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이탈리아 3대 오페라극장인 나폴리 산카를로 오페라극장에서 베르디의‘라 트라비아타’주역인 비올레타 역을 맡아 공연, 6월 트리에스테 오페라 극장에서 제작하는 영화 오페라의 주역으로 비올레타 역을 공연, 오는 10월과 11월 예술의 전당 오페라하우스와 세종문화회관, 롯데콘서트홀 오페라 무대에 출연 예정 등 국내외 공연으로 바쁜 와중에도 한림초등학교 김진선 교장과의 사제지간 인연으로 비양분교장 학생들 격려 및 진로교육 차원에서 이번 만남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소프라노 강혜명씨는 손수 쓴 희망 편지와 정성껏 준비한 선물을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과 더불어 더 큰 꿈을 위해 서로 노력하자는 이야기도 나누었다.

이번 만남을 통해 비양분교장 학생들은 꿈을 키우고 재능을 개발하는 데 자신감을 갖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