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는 이헤란 경로장애인지원과장.. 3년에 한 차례 투표로 선정, 올해 4회

공무원노조 서귀포시지부 조합원들이 투표를 통해 베스트 부서장을 선발했다. 1위에 한용식 효돈동장(사진의 오른쪽), 2위에 이혜란 경로장애인지원과장(사진의 왼쪽)이 선정됐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귀포시지부(지부장 김봉호)는 서귀포시 5급 간부공무원 51명을 대상으로 6월 30일부터 7월 10일까지, 베스트 부서장을 직원 설문을 통해 선정했다. 설문 결과 1위에 한용식(효돈동장), 2위에 이혜란(경로장애인지원과장)씨가 선정됐다.

한용식 효돈동장은 14%, 이혜란 경로장애인지원과장은 12%의 득표율을 얻어 특정 부서장이 한쪽으로 편중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용식 효돈동장은 시설사무관으로 청렴성은 물론 상하직급과의 모두 소통능력까지 겸비해 배우고 싶은 부서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이혜란 경로장애인지원과장은 사회복지사무관으로써 감정노동에 종사하는 사회복지공무원 내에서는 물론, 관련 단체나 기관과의 원만한 조정능력으로 직원들의 귀감이 된다는 평가다.

한편, 같은 방식으로 설문 조사된 워스트 부서장의 경우에는 베스트 부서장보다 투표율이 저조해, 전반적으로 서귀포시 공직사회에 상하 간 소통과 활기찬 직장분위기가 조성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설문조사를 실시한 김봉호 지부장은 “상하 직원 간 소통과 인간미 넘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금번 베스트, 워스트 간부공무원 선정투표를 실시했다”며 “베스트 부서장에 선정된 간부공무원에게 진심어린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또한 매번 투표 때마다 워스트 간부공무원 투표수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나 서귀포시의 조직문화가 점차 나아지는 것 같아 지부장으로써 모든 간부공무원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공무원노조 서귀포시지부는 3년에 한 차례 베스트부서장을 투표로 선정하는데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베스트부서장에게는 공무원노동조합 서귀포시지부에서 오는 14일에 선정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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