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여름철 양돈장 냄새저감 활동 강화

서귀포시는 양돈장 냄새민원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여름철을 대비하여 관내 돼지 500두 이상 사육 및 냄새민원다발 양돈장 70개소에 대하여 양돈장 환경정비 지도·점검 계획을 수립했다. 양돈장 내·외부 청결상태, 물청소 실시 여부, 냄새저감시설 정상가동 여부, 가축분뇨 적정 처리 여부 등을 7월 한 달 간 집중 지도·점검하고 있다.

냄새민원이 잦은 양돈장에 대해 현장 점검 결과, 무허가·미신고 등 16건(축산법 5, 가축분뇨법 9, 건축법 2)의 위법사항을 발견하고 행정조치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양돈장과 관련해 냄새저감 정책 토론회 및 교육 6회, 축산악취개선 컨설팅 6개소, 양돈장 물철소 주2회(수·금요일) 실시 독려 등 양돈농가 냄새저감 의식 개선 및 자구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해 오고 있다.

앞으로 서귀포시에서는 냄새민원다발 및 환경정비 미흡 양돈장에 대해서는 환경정비 및 위법사항 점검 등을 더욱 강화하여 양돈장 환경을 개선하고 위법 사육으로 증가한 돼지 두수를 줄임으로써 냄새발생을 줄여 나갈 계획이다. 또, 다각적인 의견 수렴과 냄새저감 방안을 모색하는 등 양돈장 냄새 문제 해결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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