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의료원·서귀포보건소·고당센터 17일 업무협약
서귀포의료원과 서귀포보건소, 서귀포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이하 ‘고당센터’)가 지역 고혈압·당뇨병 환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들 세 기관은 17일 서귀포보건소에서 만성질환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서귀포지역은 2013년부터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을 통해 본격적인 만성질환관리가 시작됐으며, 고당센터, 보건소, 의원을 주축으로 고혈압·당뇨병 환자 의료비 지원, 상담, 교육 등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서귀포의료원은 지난해 11월 만성질환 교육상담실을 신설해 의료원 내방객을 대상으로 고혈압·당뇨병 환자의 교육, 상담, 생활요법 및 투약관리, 지역주민 보건교육, 고혈압·당뇨병 조기 발견을 위한 검진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협약을 통해 고혈압·당뇨병 등록자는 입원 시 의료원 연계 관리서비스를 받게 되고, 퇴원 후에는 고당센터나 보건소로 연계돼 입원 전후 단절되는 시간 없이 고혈압·당뇨병의 지속적 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