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평생학습관 생활한복 동아리 모다드렁(회장 강명희)은 17일 안덕면 동광리에 위치한 요양원인 동광효도마을을 방문해 입소자들이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직접 만든 천연염색 조끼를 선물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10여 명의 동아리 회원들은 지난 4개월간 주 1~2회 이상 평생학습관에 모여 복지시설 어르신들께 전달할 여름용 천연염색 조끼 72벌을 제작해 이날 동광효도마을에 전달했다.

모다드렁 생활한복 동아리는 생활한복 교육과정을 마친 수강생들로, 2013년부터 평생학습관 동아리로 활동하고 있으며, 학습 활동과 재능기부 등의 활동을 통해 한복의 아름다움과 편의성을 알리는데 노력하고 있다.

강명희 회장은 “매년 여름마다 소외계층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제주의 특색 있는 생활한복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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