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밭두렁트래킹

제주비엔날레2017의 주요 전시 장소인 알뜨르 비행장에서 지난 16일, 전시 사전 행사인 <밭두렁트래킹>이 진행됐다.

강영민 작가의 퍼포먼스 <평화의 잠자리 그리기>

이날 행사는 강영민 작가의 ‘평화의 잠자리 그리기’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비엔날레 작품이 설치될 격납고를 중심으로 대정읍 주민들과 제주 비엔날레 참여 작가들이 알뜨르 일대의 밭두렁을 따라 걸으며 농사와 함께하는 예술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행사에는 이중환 서귀포시장, 박원철, 허창옥 제주도의원, 박경훈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 이윤명 대정읍장, 이영옥 주민자치위원장, 허재량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위원장, 김준기 도립미술관장, 김지연 제주비엔날레 예술감독, 김미숙 작가, 김범준 작가, 전종철 작가, 정재철 작가, 하석홍 작가, 한재준 작가 외에 대정읍 주민, 서귀포시청, 대정읍사무소, 도립미술관 직원 등 60여 명이 참가했다.

대정읍사무소 회의실에서 김준기 도립미술관 관장의 비엔날레 소개 및 <알뜨르프로젝트> 소개로 행사를 시작했다.

이중환 서귀포시장은 “평화대공원 계획이 수립된지 10여 년이 넘었지만, 실행된 것이 단 하나도 없었다. 오늘 밭두렁트래킹처럼 실질적이고 실천적인 행사들이 축적되어야 다음 단계로 넘어 갈 수 있다.”며, “오늘의 행사를 통해 이곳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소라는 구조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축사를 전했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