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여자고등학교(교장 이승국)는 19일, 꿈·끼 탐색주간을 맞아 ‘굿네이버스(국제구호개발 NGO) 제주지부와 함께하는 사랑바라기 플리마켓’을 열었다.

지구촌 아동들이 고통을 이해하고, 나눔과 배려에 대한 관심과 인식 전환을 유도하여 지속적인 기부 문화를 마련하고자 서귀포여고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나눔바자회다.

국제 아동 노동 반대 팔찌인 ‘꿈찌만들기’와 교직원·학생 소장품을 기부해 판매하는 ‘플리마켓’, ‘교직원 애장품 경매(競賣) 코너’, ‘할인권 게임’ 등 다채로운 코너도 마련됐다. 이번 바자회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 전액은 굿네이버스에 국제 빈곤 아동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은 “우리들이 직접 꿈찌를 만들고, 즐거운 게임을 하면서 기증품을 사고팔아 남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이 보람 있었고, 경매가 생각보다 매력적인 경제 행위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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